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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매티스 내년 2월말 사임, 새 국방장관 곧 지명”
이광길 기자 | gklee68@tongilnews.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이하 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내년 2월말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 행정부에서 2년동안 국방장관을 역임한 짐 매티스 장군이 (내년) 2월 말 우수한 성적으로 사퇴할 것”이라며 “짐의 임기 동안 새 전투장비 구매 관련해 엄청난 진전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동맹과 다른 나라들이 군사적 의무에 대한 몫을 분담하도록 하는 데서 나에게 큰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 국방장관은 조만간 지명될 것”이라며 “짐의 봉사에 크게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올해 3월 ‘해고’된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 이달 말 물러나는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과 함께 트럼프 행정부에서 ‘어른들의 축’으로 불렸다. 군사력 사용에 신중하고, 한.일 등과의 동맹을 중시하며,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에 반대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과 사사건건 의견 충돌을 빚었다. 19일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으로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를 발표한 게 직접적인 사임 계기인 것으로 보인다.
<CNN>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이 20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에서 “당신은 이(시리아 미군 철수) 문제와 다른 문제에서 당신과 더 잘 맞는 견해를 가진 국방장관을 가질 권리가 있기 때문에 내가 이 자리를 물러나는 게 옳다고 믿는다”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날 <CNN>과 인터뷰한 트럼프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매티스 장관이 시리아 미군 철수와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 가능성에 “열렬하게 반대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 트윗을 통해 “린지 그레이엄이 병사들의 생명과 수십억 달러 절약에 반대하는 것을 믿기 어렵다”면서 “어째서 우리가 우리의 적인 시리아를 위해 싸우고, 그들과 러시아, 이란, 다른 지역들을 위해 거기서 ISIS를 죽여야 하는가”라고 되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조국에 초점을 맞추고 우리 젊은이들을 그들의 집으로 돌아오게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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