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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서진희 이메일 newway919@gmail.com
작성일 2014-03-05 조회수 2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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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통일, 북한 핵포기 빠를수록 앞당겨질 것"
 
 
박 대통령 "통일, 북한 핵포기 빠를수록 앞당겨질 것"
박 대통령 '통일' 20차례 언급..윤병세 장관도 38차례
   
김치관 기자 | ckkim@tongilnews.com 
 
 
 
▲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안 리더쉽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고 있다. 박 대통령은 '통일'을 20번 언급했다. [사진 출처 - 외교부]
 
북한이 핵을 내려놓고, 그 자리에 국제사회의 신뢰를 채워나가고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면, 남북한 모두가 행복한 통일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안 리더쉽 컨퍼런스 인사말에서 통일로 가는 길은 북한의 핵포기가 빠를수록 앞당겨 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짧은 연설에서 통일준비위원회를 포함해 통일이라는 단어를 20번이나 사용하며 통일 준비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고,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역시 같은 맥락으로 이날 연설에서 통일에 방점을 찍어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통일은 대박이라는 신년연설을 상기시키며 대박이라는 의미에는 평화와 자유, 인권은 물론 남북한이 인류와 함께 누리는 번영의 가치가 모두 함축되어 있다궁극적으로 한반도 통일은 단순한 분단 상태의 극복을 넘어 한반도와 동북아 그리고 세계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회의에 참석한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사진 출처 - 외교부]
 
또한 한반도에도 통일의 역사적 기회가 왔을 때, 그것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해가야 한다이를 위해 저는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켜 실질적인 통일의 방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앞으로 통일준비위원회에서 정부와 민간 전문가, 시민단체들이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통일한국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통일과정과 통합과정을 위한 구체적 준비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내년이면 한반도가 분단된 지 70년이 된다”, “이제 우리는 한반도 전체를 희망의 터전으로 바꿔나가야 한다”, “그들(이산가족들)의 소망이 헛되지 않도록 남북한은 통일시대를 열고, 희망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등 통일에 대한 신념을 강하게 드러냈다.
   
또한 새로운 변화는 언제나 희망과 진통을 동반한다통일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위해 우리는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 서겠다는 의지로 나아갈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 윤병세 외교장관이 3일 제5회 아시안 리더쉽 컨퍼런스에서 만찬사를 하고 있다. 윤 장관은 '통일'이라는 단어를 38번 언급했다. [사진 출처 - 외교부]
 
한편, 지난달 26일 박 대통령의 통일준비위원회발족 발표에 호응하며 현 정부의 대북정책의 맥락을 설파한 바 있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3일 오후 박 대통령이 참석한 제5회 아시안 리더쉽 컨퍼런스에서 장문의 만찬사를 통해 통일을 무려 38번이나 언급했다.
   
윤 장관은 독일은 반세기만에 통일을 성취했으나, 한반도의 분단은 70년이 되어가고 있다우리는 이제 더 이상 이 분단의 유산을 또 다른 세대에 물려주지 않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북핵 문제는 이미 분명하고 현존하는 위협이 되고 있으며, 이란 핵 문제보다 훨씬 심각하다북핵 문제가 검증가능하고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완전히 해결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노골적으로 북한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의 변화야말로 실질적인 평화 정착의 핵심이라고 말해 주목된다.
   
중동에서 미얀마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가 변화하고 있다. 북한도 변화의 조류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며, “박근혜 정부는 북한의 변화를 유도해 내기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며, 그 과정에서 북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대북 인도적 지원도 꾸준히 시행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3일 제5회 아시안 리더쉽 컨퍼런스에 토론자로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류 장관은 '통일'을 24번 언급했다. [사진 출처 - 통일부]
 
통일 업무 주무장관인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3일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통일부 45주년 기념식에서 바야흐로 통일의 시대가 다가 온 것 같다대통령께서 화두를 아주 세게 던졌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그런 화두가 단순히 대통령만 갖고 있는 화두가 아니라 어쩌면 우리가 그동안 못 봤거나 보지 않으려 했거나 외면했던 것들이 우리 사회 저변에 흐르지 않았나 생각한다이 흐름을 정말로 통일시대를 앞당기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으로 바꿔야할 사명감이 우리 사회, 현재 사는 우리에게 주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중심에는 우리 통일부가 있다고 생각한다이 흐름을 아주 지혜롭게 정교하게 전략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우리 통일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당부했다.
   
대통령과 외교.통일부 장관들이 통일 대박론을 띄우며, 통일준비위원회 발족 등 발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어 그 배경과 귀결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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